완벽한 혼자
완벽하게 혼자였던 적이 있었을까.
몸은 혼자였던 적이 많지만, 마음은 항상 누군가에게 부족한 것을 채우려고 했다.
그래서 완벽한 혼자가 된 적이 없다.
누군가에게 의지하면 바라게 되고, 바라면서 실망하고, 그러면서 힘들어한다.
그럼 나는 누군가에게 의지가 되어 준 적이 있었던가. 적어도 의식적으로 그런 적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얼마나 이기적인 삶인가. 의지할 곳을 바라면서, 의지가 되어 주지는 않는다.
마음으로만이라도 완벽한 혼자가 되는 방법을 연습해야겠다. 의지하지 않고, 의지가 되어 줄 수 있는 마음.
그걸 가져야 혼자가 두렵지 않고, 실망하지 않고, 힘들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 제대로 온전한 나로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