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기초 및 활용 3회: 가입하고 첫 대화까지
지난 회차에서 우리는 클로드가 어디에 있는지를 지도로 그렸습니다. 오늘은 그 지도를 접고, 실제로 문을 엽니다. 계정을 만들고, 요금제 구조를 이해하고, 첫 대화를 나누는 데까지 갑니다.

설치보다 어려운 건 "어디서부터"입니다
가입 절차 자체는 3분이면 끝납니다. 그런데 많은 분이 3분짜리 일 앞에서 며칠을 미룹니다. 이유는 절차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중간에 뭘 물어볼지 몰라서입니다.
"이메일로 가입하면 나중에 구글로 못 바꾸나?" "지금 결제하라고 하면 어쩌지?" "무료로 써도 되는 건가, 아니면 체험판인가?" 이런 질문들이 하나씩 걸리면 시작 버튼을 누르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이번 회차는 순서를 뒤집습니다. 먼저 무엇을 물어볼 것인지를 전부 미리 알려드리고, 그다음에 따라 하기로 들어갑니다. 결제 이야기도 가입 전이 아니라 가입 후에 나옵니다. 실제로 그 순서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회차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2회차에서 클로드의 구조를 '2층 건물'로 정리했습니다. 짧게 복습합니다.
- 1층은 클로드 채팅입니다. 웹, 데스크톱 앱, 모바일 앱 세 개의 문이 있고, 무료 요금제로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 2층은 클로드 코드입니다. 터미널, 데스크톱 앱의 코드 탭, 웹, VS Code 확장, 젯브레인즈 플러그인 다섯 개의 문이 있고, 유료 구독이 필요합니다.
오늘 여는 것은 1층 문입니다. 2층은 16회차부터 따로 다룹니다. 지금 2층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고 빠뜨린 게 아니라, 순서를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 준비할 것은 딱 세 가지
준비물이 적습니다. 아래 세 가지면 끝입니다.
-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나 스마트폰 — 둘 중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이 글은 컴퓨터 기준으로 설명하고, 스마트폰이 다른 부분은 그때그때 따로 적겠습니다.
- 웹 브라우저 — 크롬, 엣지, 사파리, 파이어폭스 무엇이든 됩니다. 컴퓨터에 이미 깔려 있는 것을 쓰시면 됩니다.
- 받을 수 있는 이메일 주소 — 구글 계정(지메일)이 있으면 더 간단해집니다. 없어도 됩니다.
신용카드는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료로 가입하고 무료로 쓸 수 있으며, 가입 과정에서 결제 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시작 전에 — 이 회차는 '1층'만 다룹니다
인터넷에서 클로드 설명을 찾아보면 터미널 명령어가 나오는 글이 많습니다. 그건 2층 이야기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는 일에는 터미널도, 명령어도, 설치 파일도 필요 없습니다. 브라우저 주소창에 주소 하나 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니 검색 결과에서 검은 화면에 흰 글씨가 나오는 안내를 보셨다면, 지금은 그냥 지나치셔도 됩니다. 그 화면은 17회차에서 천천히 다룹니다.
계정을 만드는 길은 세 갈래입니다
클로드 첫 화면에는 계정을 만드는 방법이 세 가지 제시됩니다. 화면에 세로로 나란히 놓여 있고, 각각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 Google로 계속하기 — 이미 쓰고 있는 구글 계정을 그대로 연결합니다.
- 이메일로 계속하기 — 이메일 주소를 직접 입력해서 새로 만듭니다.
- SSO로 계속하기 — 회사나 학교가 발급한 계정으로 들어갑니다.
세 갈래는 도착지가 같습니다. 어느 쪽으로 가입하든 같은 클로드를 쓰게 되고, 쓸 수 있는 기능도 동일합니다. 다른 것은 '문을 여는 방식'뿐입니다.

나에게 맞는 길 고르기
고민할 것 없이, 아래 기준 하나로 정하시면 됩니다.
- 지메일 주소를 쓰고 계신다면 → Google로 계속하기. 비밀번호를 새로 만들지 않아도 되고, 인증 메일을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가장 빠릅니다.
- 지메일이 아닌 주소를 쓰신다면 → 이메일로 계속하기. 네이버, 다음, 회사 메일 모두 됩니다.
- 회사나 학교에서 "클로드는 SSO로 로그인하세요"라고 안내받으셨다면 → SSO로 계속하기. 이 안내를 받은 적이 없다면 이 항목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해 두세요. 나중에 로그인할 때도 처음 고른 방식을 그대로 써야 합니다. 구글로 가입해 놓고 다음에 이메일로 로그인을 시도하면 "계정을 찾을 수 없다"는 안내가 뜹니다. 이건 오류가 아니라 정상 동작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가입했는지 어딘가에 적어 두시면 나중에 헤매지 않습니다.
따라 하기 ① 주소창에 claude.ai
브라우저를 엽니다. 화면 맨 위쪽 가로로 긴 입력칸이 주소창입니다. 검색어를 넣는 칸과 같은 칸입니다.
주소창을 한 번 클릭한 다음, 아래를 그대로 입력하고 엔터 키를 누릅니다.
claude.ai
앞에 https://를 붙이지 않아도 됩니다. 브라우저가 알아서 붙입니다. 검색창에 "클로드"라고 검색해서 들어가셔도 되지만, 주소를 직접 치는 편이 안전합니다. 검색 결과 상단에는 비슷한 이름의 다른 서비스나 광고가 섞여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키보드만 쓰신다면: 컨트롤 키와 L 키를 함께 누르면(맥은 커맨드+L) 주소창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따라 하기 ② 첫 화면에서 무엇을 누르나
주소를 치고 들어가면 로그인 화면이 나옵니다. 화면 가운데에 짧은 문구가 있고, 그 아래로 버튼들이 세로로 놓여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Google로 계속하기', 그 아래 구분선과 함께 '이메일로 계속하기', 다시 그 아래 'SSO로 계속하기'가 있습니다. 화면 아래쪽에는 '데스크톱 앱 다운로드' 항목이 따로 있습니다.
앞 섹션에서 정하신 방식의 항목을 누르시면 됩니다. '데스크톱 앱 다운로드'는 지금 누르지 마세요. 앱 설치는 계정을 만든 뒤에 하는 편이 훨씬 매끄럽습니다(22번 섹션에서 다룹니다).
키보드만 쓰신다면: 탭 키를 누를 때마다 위 항목들 사이를 순서대로 이동합니다. 원하는 항목에 도착하면 엔터 키를 누릅니다.
따라 하기 ③ 구글 계정으로 가입할 때
'Google로 계속하기'를 누르면 구글 로그인 창이 새로 뜹니다. 여기서부터는 클로드 화면이 아니라 구글 화면입니다. 화면 디자인이 갑자기 바뀌는 게 정상입니다.
- 쓰고 계신 구글 계정을 고릅니다. 컴퓨터에 이미 로그인되어 있으면 목록으로 나타나고, 아니면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칸이 나옵니다.
- "이 앱이 계정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시겠습니까"라는 취지의 확인 화면이 나옵니다. 어떤 정보를 넘기는지 읽어 보시고, 계속하려면 허용을 누릅니다.
- 허용을 누르면 화면이 다시 클로드로 돌아옵니다.
이 방식은 비밀번호를 새로 만들지 않습니다. 클로드에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구글이 "이 사람 맞습니다"라고 대신 확인해 주는 구조입니다.

따라 하기 ④ 이메일로 가입할 때
'이메일로 계속하기'를 누르면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는 칸이 나옵니다.
- 받을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정확히 입력하고 계속을 누릅니다.
- 입력한 주소로 확인 메일이 발송됩니다. 보통 1분 안에 도착합니다.
- 메일함을 열어 클로드에서 온 메일을 찾습니다. 메일 안의 링크나 숫자 코드를 사용해 본인 확인을 마칩니다.
- 확인이 끝나면 브라우저 화면이 자동으로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 메일함을 열 때 클로드 화면을 닫지 마세요. 브라우저 탭을 하나 더 열어서 메일을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클로드 탭을 닫아도 대개는 문제없지만, 열어 두면 확실합니다.
메일이 안 올 때의 대처는 27번 섹션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따라 하기 ⑤ 첫 화면에 도착했습니다
가입이 끝나면 이름을 물어보는 화면, 그리고 몇 가지 간단한 안내 화면이 차례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읽고 넘기시면 됩니다. 이 화면들은 시기에 따라 조금씩 바뀝니다.
모두 지나면 대화 화면에 도착합니다. 화면 가운데 아래쪽에 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 넓은 입력칸이 하나 있고, 그 위는 대체로 비어 있습니다. 이 빈 곳이 앞으로 대화가 쌓일 자리입니다.
여기까지 오셨다면 가입은 끝났습니다. 결제 화면은 지나오지 않았습니다. 그게 맞습니다.

요금제는 지금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많은 서비스가 가입하자마자 요금제를 고르라고 합니다. 클로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입하면 자동으로 무료 플랜이고, 결제는 필요할 때 나중에 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아래 요금제 설명은 "지금 고르세요"가 아니라 "나중에 필요해졌을 때 읽으실 자리"로 준비한 것입니다. 처음 며칠은 무료로 써 보시고,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다시 오시면 됩니다.
🔴 아래 금액은 2026년 8월 1일 공식 요금제 페이지 기준입니다. 요금과 구성은 바뀝니다. 실제 결제 전에는 반드시 공식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무료 플랜으로 할 수 있는 것
가격은 0원입니다. 체험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공식 페이지 기준으로 무료 플랜에 포함되는 것은 이렇습니다.
- 웹·모바일·데스크톱에서의 대화
- 코드 생성
- 웹 검색
- 메모리(대화 사이에 정보를 기억하는 기능)
- 커넥터(외부 서비스 연결)
- 확장 사고(어려운 문제에서 더 오래 생각하는 기능)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다룰 내용 중 상당 부분은 무료 플랜으로도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 단, 공식 페이지에 "사용량 제한이 적용됩니다"라는 문구가 함께 붙어 있습니다. 이 문구의 의미는 20번 섹션에서 풀어 설명합니다.

Pro — 매일 쓰기 시작할 때
무료 플랜을 쓰다가 "제한에 자꾸 걸린다"고 느껴질 때 가장 먼저 검토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 가격: 연간 결제 시 월 $17, 월 단위 결제 시 월 $20
- 포함: 무료 플랜의 모든 것 + 더 높은 사용량
- 클로드 코드, 코워크, 디자인, 사이언스 이용
- 프로젝트 무제한
- 리서치 기능 이용
여기서 클로드 코드가 Pro부터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2회차에서 말씀드린 "2층은 유료가 필요하다"가 구체적으로 이 지점입니다. 이 시리즈의 4부(16회차)부터 클로드 코드를 다루므로, 그때까지는 무료로 따라오셔도 됩니다.
Max — 하루 종일 붙어 있을 때
Pro의 사용량으로도 모자란 분들을 위한 단계입니다. 두 종류가 있습니다.
- Max 5x: 월 $100부터. Pro의 모든 것 + 사용량 5배, 더 높은 출력 한도, 새 기능 우선 이용
- Max 20x: Pro의 모든 것 + 사용량 20배
"5배", "20배"는 Pro 대비 배수입니다. 하루의 상당 시간을 클로드와 함께 일하는 분, 긴 문서를 반복해서 다루는 분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이 단계를 고를 이유는 거의 없습니다. Pro에서 실제로 부족함을 느낀 뒤에 올라오는 순서를 권합니다.

Team — 두 사람 이상이 함께 쓸 때
개인용이 아니라 조직 단위로 넘어가는 첫 단계입니다.
- 표준 좌석: 연간 결제 시 월 $20, 월 단위 결제 시 월 $25
- 프리미엄 좌석: 연간 결제 시 월 $100, 월 단위 결제 시 월 $125
- 인원: 2명부터 150명까지
- 중앙 청구·관리, SSO, 관리자의 커넥터 제어, 데스크톱 배포
- 기본 설정에서 대화 내용을 모델 학습에 쓰지 않습니다
두 종류의 좌석을 섞어서 쓸 수 있습니다. 많이 쓰는 사람만 프리미엄 좌석을 주고 나머지는 표준 좌석으로 두는 식입니다.
Enterprise — 조직 단위로 도입할 때
규모가 더 크거나, 보안·규제 요건이 있는 조직을 위한 단계입니다.
- 기본: 좌석당 $20 + 사용량은 API 요금으로 별도 과금
- 역할 기반 접근 제어와 세분화된 권한 설정
- SCIM(계정 자동 관리), 감사 로그, 컴플라이언스 API
- 데이터 보존 기간을 직접 설정
- HIPAA 대응 옵션, 클로드 시큐리티(베타)
개인 학습자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이런 단계도 있구나" 정도로 넘어가셔도 충분합니다. 다만 회사에서 도입 검토를 맡으신 분이라면 이 항목들이 검토 목록의 출발점이 됩니다.

요금제 한눈에 비교
아래 표는 앞의 다섯 단계를 한자리에 모은 것입니다. 표를 보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내용이 전달되도록, 표 아래에 같은 내용을 문장으로 다시 적었습니다.
| 단계 | 가격(연간 기준) | 누구에게 |
|---|---|---|
| Free | 0원 | 처음 시작하는 모든 사람 |
| Pro | 월 $17 | 매일 쓰기 시작한 개인 |
| Max 5x / 20x | 월 $100부터 | 하루 대부분을 함께 일하는 개인 |
| Team | 좌석당 월 $20 / $100 | 2~150명 조직 |
| Enterprise | 좌석당 $20 + 사용량 | 보안·규제 요건이 있는 조직 |
문장으로 다시 정리하면: 무료 플랜은 0원이고 처음 시작하는 모든 분께 맞습니다. Pro는 연간 기준 월 17달러이고 매일 쓰기 시작한 개인에게 맞습니다. Max는 월 100달러부터이고 하루 대부분을 클로드와 함께 일하는 개인용입니다. Team은 좌석당 월 20달러(프리미엄 좌석은 100달러)이고 2명에서 150명 규모 조직용입니다. Enterprise는 좌석당 20달러에 사용량이 따로 붙으며, 보안·규제 요건이 있는 조직용입니다.
연간 결제와 월 결제, 무엇이 다른가
같은 요금제인데 금액이 두 가지로 적혀 있어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규칙은 단순합니다.
- 연간 결제: 1년치를 한 번에 결제하는 대신 월 환산 금액이 쌉니다. Pro 기준 월 $17.
- 월 단위 결제: 매달 결제하고 언제든 그만둘 수 있습니다. 대신 월 $20.
Pro 기준으로 차이는 월 3달러, 1년이면 36달러입니다. 처음에는 월 단위 결제를 권합니다. 한두 달 써 보고 계속 쓸 것이 확실해졌을 때 연간으로 바꾸는 편이 손해가 없습니다. 아직 나에게 맞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1년치를 묶는 것은 이릅니다.

"사용량 제한이 적용됩니다"가 무슨 뜻인가
공식 페이지의 모든 개인용 요금제 아래에 이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무료 플랜에도, Pro에도, Max에도 붙습니다. 무제한인 요금제는 없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어떻게 나타나느냐면, 짧은 시간에 많은 대화를 주고받으면 "일정 시간 뒤에 다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취지의 안내가 뜹니다. 계정이 정지되는 것이 아니라 잠시 쉬었다 가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풀립니다.
초보자가 가장 놀라는 지점이라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안내를 봤다고 뭔가 잘못한 게 아닙니다. 상위 요금제로 갈수록 이 벽에 부딪히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이고,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앱을 설치하면 무엇이 좋아지나
웹 브라우저로도 모든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앱을 권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 바로 열립니다. 브라우저를 켜고 주소를 치는 과정이 사라집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하루에 몇 번씩 반복되면 차이가 큽니다.
- 탭에 묻히지 않습니다. 브라우저 탭 스무 개 사이에서 클로드를 찾는 일이 없어집니다.
- 2층으로 가는 문이 생깁니다. 데스크톱 앱에는 '코드' 탭이 있습니다. 지금은 안 쓰더라도 16회차 이후에 쓰게 됩니다.
급하지 않습니다. 웹으로 며칠 써 보고 "계속 쓰겠다" 싶을 때 설치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데스크톱 앱 설치하기
설치 파일은 로그인 화면 아래쪽의 '데스크톱 앱 다운로드' 항목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로그인한 상태라면 클로드 화면 안의 설정에서도 같은 항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2회차에서 확인한 대로 데스크톱 앱이 지원하는 환경은 macOS(인텔·애플 실리콘), 윈도우 x64, 윈도우 ARM64입니다. 사이트가 접속한 컴퓨터에 맞는 파일을 자동으로 안내해 줍니다.
- '데스크톱 앱 다운로드'를 누릅니다.
- 파일이 내려받아지면 실행합니다. 윈도우는 보통
다운로드폴더에 저장됩니다. - 설치가 끝나면 앱을 열고, 가입할 때 쓴 것과 같은 방식으로 로그인합니다.
웹에서 나눈 대화가 앱에도 그대로 있습니다. 같은 계정이면 어디서 열어도 같은 대화 목록이 보입니다.
모바일 앱 설치하기
아이폰은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는 구글 플레이에서 Claude를 검색해 설치합니다.
⚠️ 검색 결과에 비슷한 이름의 앱이 여럿 나옵니다. 만든 곳이 Anthropic으로 표시된 앱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설치하세요. 이름만 비슷한 다른 앱을 설치하면 로그인이 되지 않습니다.
설치 후 로그인 방식은 컴퓨터와 같습니다. 가입할 때 쓴 방식 그대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모바일 앱의 진짜 쓸모는 이동 중에 떠오른 것을 바로 던져 놓는 것입니다. 폰에서 시작한 대화를 나중에 컴퓨터에서 이어서 하실 수 있습니다. 2회차 실습 과제로 직접 확인해 보신 분도 계실 겁니다.

첫 질문을 던져 봅시다
이제 대화 화면의 입력칸에 커서를 놓고, 아무거나 한 줄 써 보시면 됩니다.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하시면 아래를 그대로 옮겨 보세요.
나는 클로드를 오늘 처음 써 봅니다. 앞으로 무엇을 도와줄 수 있는지 다섯 가지만 짧게 알려주세요.
엔터 키를 누르면 답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글자가 왼쪽부터 한 글자씩 채워지듯 나타나는데, 다 나올 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중간에 다시 누르거나 새로고침하지 마세요.
답이 끝나면 그 아래에 다시 입력칸이 있습니다. 여기에 이어서 물어보면 앞의 대화를 기억한 채로 답합니다. 이것이 검색과 가장 크게 다른 점입니다.
좋은 첫 질문의 세 가지 조건
같은 것을 물어도 답의 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5회차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지만, 오늘 당장 쓸 수 있는 세 가지만 먼저 드립니다.
- 상황을 한 줄 붙입니다. "보고서 써줘"보다 "나는 3년 차 마케터인데, 팀장에게 보낼 주간 보고서를 써야 합니다"가 훨씬 낫습니다.
- 원하는 형식을 말합니다. "짧게", "표로", "다섯 항목으로", "초등학생도 알아듣게" 같은 말 한마디가 결과를 바꿉니다.
- 모르면 모른다고 씁니다. "이 분야를 잘 몰라서 용어부터 설명이 필요합니다"라고 적으면 눈높이를 맞춰 줍니다.
세 가지를 다 넣으면 이렇게 됩니다. "나는 이 분야를 잘 모르는데, 주간 보고서를 처음 쓰려고 합니다. 어떤 항목이 들어가야 하는지 다섯 개로 짧게, 용어는 풀어서 알려주세요."

되물어서 답을 다듬기
첫 답이 마음에 안 들어도 다시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어서 고쳐 달라고 하면 됩니다.
- "너무 깁니다. 절반으로 줄여 주세요."
- "세 번째 항목만 자세히 풀어 주세요."
- "이건 제 상황과 안 맞습니다. 저는 1인 사업자입니다."
- "방금 답에서 어려운 용어 세 개를 골라 설명해 주세요."
초보자가 가장 많이 놓치는 것이 이 부분입니다. 답이 마음에 안 들면 새 대화를 열어 처음부터 다시 쓰는 분이 많은데, 대부분은 한 줄 덧붙이는 편이 빠르고 결과도 좋습니다.
자주 겪는 오류 ① 인증 메일이 오지 않아요
이메일로 가입할 때 가장 흔한 문제입니다. 아래 순서대로 확인해 보세요.
- 1~2분 더 기다립니다. 대부분 이 단계에서 해결됩니다.
- 스팸함(정크메일함)을 봅니다. 처음 오는 발신자라 스팸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 주소에 오타가 없는지 봅니다.
gmail.con,navor.com같은 한 글자 실수가 흔합니다. - 프로모션·광고 탭을 봅니다. 지메일은 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받은편지함 첫 화면에 없을 수 있습니다.
- 그래도 없으면 다시 보내기를 한 번만 누릅니다. 여러 번 누르면 오히려 늦어집니다.

자주 겪는 오류 ② 로그인은 됐는데 화면이 설명과 달라요
이 시리즈에서 가장 자주 나올 상황이라 지금 짚고 갑니다.
클로드는 화면 구성이 자주 바뀝니다. 그리고 요금제에 따라, 접속한 창구에 따라 보이는 항목이 다릅니다. 무료 플랜에서는 유료 전용 항목이 아예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내와 화면이 다를 때는 이 순서로 판단하세요.
- 항목의 위치가 아니라 이름으로 찾습니다. "오른쪽 위 세 번째 버튼"이 아니라 "설정이라고 적힌 항목"을 찾습니다.
- 내 요금제를 확인합니다. 유료 전용 기능일 수 있습니다.
- 내가 어느 창구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웹과 데스크톱 앱은 항목 구성이 조금 다릅니다.
이 판단 순서 하나면 앞으로 35회차 동안 만날 대부분의 "화면이 달라요"를 스스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겪는 오류 ③ 결제했는데 기능이 안 보여요
Pro를 결제했는데도 이전과 같아 보인다면 아래를 확인합니다.
- 한 번 로그아웃했다가 다시 로그인합니다. 대부분 이걸로 해결됩니다.
- 결제한 계정과 지금 로그인한 계정이 같은지 봅니다. 구글 계정이 여러 개인 분에게 잦은 실수입니다.
- 앱을 완전히 껐다가 다시 켭니다. 창만 닫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종료합니다.
- 브라우저를 쓰신다면 페이지를 새로고침합니다.

자주 겪는 오류 ④ 답변이 영어로 나와요
한국어로 물었는데 영어 답이 오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해결됩니다.
- 가장 쉬운 방법: "한국어로 답해 주세요"라고 이어서 씁니다. 그 대화에서는 계속 한국어로 답합니다.
- 매번 말하기 번거롭다면: 설정에서 응답 스타일이나 기본 지침에 한국어로 답하라는 내용을 넣어 둘 수 있습니다. 자세한 설정 방법은 6회차에서 다룹니다.
참고로 영어로 물으면 영어로 답합니다. 한국어로 물었는데 영어가 나오는 건 대개 질문에 영어 용어나 영문 자료가 많이 섞였을 때입니다.
실전 사례 ① 무료 플랜으로 한 달 버티기
"결국 유료로 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무료 플랜만으로 한 달을 보내는 현실적인 방법을 정리합니다.
- 긴 대화를 하나로 끌지 않습니다. 주제가 바뀌면 새 대화를 시작합니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한 번 주고받는 데 드는 양이 늘어납니다.
- 질문을 모아서 던집니다. 다섯 번 나눠 물을 것을 한 번에 정리해 물으면 훨씬 오래 씁니다.
- 제한에 걸리면 그날은 접습니다. 기다렸다 다음 날 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렇게 쓰면 하루 한두 시간 학습 용도로는 무료 플랜으로 충분합니다. 이 시리즈의 1~15회차까지는 무료로 따라오실 수 있습니다.

실전 사례 ② 저시력 사용자의 첫 설정
가입 직후 해 두면 좋은 것이 있습니다. 저시력 사용자에게 특히 그렇습니다.
- 브라우저 자체 확대를 씁니다. 컨트롤 키와 + 키를 함께 누르면(맥은 커맨드+ +) 화면이 커집니다. 클로드 화면은 확대해도 레이아웃이 깨지지 않습니다.
- 운영체제의 다크 모드를 켜 둡니다. 클로드가 이를 따라갑니다.
- 첫 대화에서 눈높이를 알려 둡니다. "저는 저시력이라 화면 안내는 위치보다 항목 이름으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한 번 적어 두면, 이후 답변이 그에 맞게 나옵니다.
세 번째 항목이 핵심입니다. 내 조건을 먼저 말해 두는 것이 어떤 접근성 설정보다 크게 작동할 때가 많습니다. 36회차에서 이 주제를 정면으로 다룹니다.
핵심 정리 · 용어 정리
오늘의 핵심 세 줄
- 가입은 세 갈래(구글·이메일·SSO) 중 하나를 고르는 일이고, 도착지는 같습니다. 처음 고른 방식을 계속 써야 합니다.
- 가입하면 자동으로 무료 플랜입니다. 결제는 부족함을 느낀 뒤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 화면이 설명과 다를 때는 위치가 아니라 항목 이름으로 찾고, 내 요금제와 창구를 확인합니다.
오늘 나온 용어
- SSO — 회사나 학교가 발급한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서비스에 로그인하는 방식.
- 무료 플랜 — 0원으로 계속 쓸 수 있는 기본 등급. 체험 기간이 아닙니다.
- 사용량 제한 —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쓰면 잠시 쉬어야 하는 규칙. 모든 개인 요금제에 있습니다.
- 좌석 — 조직용 요금제에서 사람 한 명분의 이용권을 세는 단위.
- 연간 결제 / 월 단위 결제 — 1년치를 한 번에 내고 싸게 쓰는 방식과, 매달 내고 언제든 그만둘 수 있는 방식.
- 커넥터 — 클로드를 다른 서비스에 연결해 주는 기능. 7부(32~35회차)에서 다룹니다.

다음 회차 예고 + 실습 과제
다음 4회차 「모델 고르는 법」에서는 클로드 안에 왜 여러 개의 모델이 있는지, 빠른 모델과 똑똑한 모델을 언제 바꿔 써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오늘 이야기한 '사용량 제한'과도 직접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이번 회차 실습 과제 두 가지
- 클로드에게 자기소개를 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자주 부탁할 것 같은지 한 문단으로 알려주세요. 그리고 클로드가 뭐라고 답하는지 보세요.
- 첫 답을 받은 뒤 "절반으로 줄여 주세요"라고 이어서 써 보세요. 되묻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몸으로 확인하는 것이 오늘의 진짜 과제입니다.
가입에서 막히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어느 단계에서 무엇이 보였는지 적어 주시면 더 정확히 답변드릴 수 있습니다.
본 회차는 2026년 8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클로드는 화면 구성과 요금제가 자주 바뀝니다. 요금과 플랜 구성은 결제 전 공식 요금제 페이지에서 반드시 다시 확인하세요. 본문의 요금제 표는 표를 읽기 어려운 환경을 위해 바로 아래에 같은 내용을 문장으로 병기했습니다.
협업문의 : kuroicode@gmail.com
블로그 : https://ghost-production-0ec2.up.railway.app/
홈페이지 : https://kuroicode-beep.github.io/svil-homepage/